내 나름대로는 어르신 분을 좋아하고 살갑게 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, 정말 내가 잘할 수 있을지 피해만 끼치는 거 아닐지 걱정이 되었다. 그래서 보호센터에 봉사하러 오기 직전까지도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. 그치만 내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복지사 선생님들께서 봉사자 분들을 너무 잘 챙겨주셨고, 무엇보다 나를 손녀딸처럼 반겨주시는 어르신 분들 덕분에 어색하지 않고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.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건 이런 거구나 라는 걸 진심으로 느꼈다. 특히 체조 활동과 함께 다 같이 노래 부르며 웃었던 그때가 가장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다. 너무 많은 걸 배운 하루였다. 감사합니다!